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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면장 문병기) 천덕리 들녘에서 지난 4일 정월대보름 풍년기원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동면청년회(회장 신도원) 주최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류기준 도의원, 류영길 의원을 포함한 기관ㆍ사회단체장과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넘은골 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주민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악운을 달집을 태워 보내며 둥근달을 바라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면서 올 한해 서로의 안녕과 화합,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주최 측은 주민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오곡밥 등의 음식을 대접하며 부럼과 복주머니, 복조리를 나눠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문병기 동면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하나둘 사라져 가고 있는 각박한 시대에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동면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올 한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인근 화순천변, 동면 천덕리 들녘, 도암면과 이양면, 도곡면 복지회관 광장, 백아면 화순온천 주차장에서도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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