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조준성)이 지난해 29억 5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배당금 규모도 갈수록 늘어나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총 18억원을 지급한다. 특히 출자배당금은 주당 3.8%씩 전년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6억 2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화순농협은 지난 6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50기 결산내역을 보고했다.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화순농협은 지난해 신용사업에서 140억 9600만원, 경제사업에서 593억 900만원 등 총 734억 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89억 11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매출총이익은 168억 5200만원으로 전년도 145억 800만원보다 23억 4400만원이 늘었다.
당기순이익의 규모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화순농협은 2020년 22억 2천만원, 2021년 26억 6600만원, 2022년에는 29억 5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와 계속되는 경체침체 속에서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조합원과 준조합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화순농협은 243명의 조합원이 신규가입하면서 2022년말 기준 조합원 수는 3029명이 됐다. 준조합원도 355명이 신규가입하면서 12,353명으로 늘어났다.
조준성 화순농협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전이용으로 지난해에도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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