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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엘리트체육 꿈나무들! 잘 뛰었다!”

화순군체육회, 전국대회 입상 장학금 880만원 지급
예산에 맞춘 입상자 장학금 · 지도자 사기진작 숙제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2/01/13 [13:38]


화순의 체육 꿈나무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화순군의 위상을 높였다.

 

화순군체육회(회장 최규범)는 지난달, 2021년 한 해 동안 각종 전국단위대회에 출전해 상위권에 입상한 초·중·고 엘리트 선수들에게 총 8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혜택을 받은 선수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2019년 15명→2021년 54명

 

화순 엘리트체육 꿈나무들의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화순군체육회는 지난 2019년에 15명에게 450만원, 2020년은 21명에게 450만원, 2021년에는 54명에게 880만원의 전국대회 입상자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해 화순군으로부터 지원받는 장학금은 500만원이다. 2019년의 경우 상위권 입상자가 적어 각 종목별로 우수선수를 선발해 1인당 30만원씩 일괄 지급했다. 2020년과 2021년은 1위는 30만원, 2위는 20만원, 3위는 10만원씩 차등지급됐다.

 

지난해의 경우 입상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확보한 예산만으로는 지급할 수가 없어 화순군체육회 이사 등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장학금을 마련했다. 또 상위성적 1건에 대해서만 지급해 중복지급을 피하고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되도록 했다. 

 

▲전용경기장 마련 등 운동하기 좋은 여건 조성 앞장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자들이 늘어난 데에는 최규범 회장과 심재근 부회장, 김명준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힘이 컸다. 특히 선수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전용경기장 마련에 힘을 쏟았다.

 

최근 이양초교 금능분교 자리에 조성된 화순야구장과 화순공설운동장에 지어진 복싱전용경기장은 학교 운동장이나 체육관 등을 성인 생활체육인들에게 내주거나 개인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훈련할 수밖에 없는 선수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체육회 임직원들은 화순군과 화순군의회, 교육청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화순의 모든 엘리트체육 꿈나무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여명의 체육꿈나무...스포츠 화순 위해 구슬땀

 

화순에는 배드민턴, 펜싱, 복싱, 야구, 육상, 스키, 골프 등 7개 종목에 200여명의 체육꿈나무들이 스포츠화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중 배드민턴과 야구는 초·중·고등학교에 선수단이 있어 연계체육이 가능하다.

 

하지만 육상과 수영, 골프는 초등학교에만 선수단이 있어 상급학교로 진학하면 선수활동을 중단하거나 개인적으로 활동할 수밖에 없다. 펜싱과 복싱은 중·고등학교에만 선수단이 있어 일찌감치 실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기 어려운 구조다.

 

전국대회 입상자 장학금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동안 흘린 땀에 대한 위로와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화순의 자랑이 되기 위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 

 

▲잘 해도 걱정·못해도 걱정...예산에 맞추는 장학금

 

예산에 맞춰 지급하는 장학금은 풀어야할 숙제다. 장학금은 선수들과의 약속이다, 좋은 성적을 내면 많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선물을 주겠다는. 하지만 상위권 입상 선수들이 많으면 한정된 예산으로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기 어려워진다.

 

지난해의 경우 체육회 이사들이 십시일반 주머니를 털어 부족한 장학금을 마련했지만 언제까지 이사들에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이들이 흘린 땀의 가치를 성적으로 평가하고 보상하는 것 같아 미안한 것도 사실이다.

 

한 해 동안 같이 뛰고 구르고 달리며 땀을 흘렸지만 상위 성적을 거두지 못한 어린 선수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모두에게 조금씩이라도 나눠주고 싶지만 ‘상도 못 받았는데...’라며 장학금에서 제외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시선도 무시하기 어렵다.

 

때로는 주머니를 털어 훈련을 하느라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선수들의 간식을 챙기고, 행여 다칠까 노심초사하며 선수들이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지도자들의 노고에 마음으로만 감사해야 하는 여건도 아쉽기만 하다.

 

화순군체육회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을 가르치는 지도자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 그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엘리트 체육 꿈나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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