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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차 화순축협장 ‘환경부 장관 표창’ 눈길

애물단지 곤포사일리지 포장재 재활용 통해 환경오염예방 기여
포장 판매로 농가 소득 짭짤...수거된 포장은 펠릿으로 가공 재활용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4/05/07 [09:26]

▲ 정삼차 화순축협 조합장

정삼차 화순축협 조합장이 최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뇨배출과 악취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축산농가로 구성된 조합의 단체장에 대한 표창이어서 더 관심이 쏠린다.

 

환경부는 최근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예방과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정삼차 화순축협 조합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한우 농가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곤포 사일리지 포장을 폐기물처리업체에 판매해 환경오염예방과 자원 재활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하얀색 비닐로 포장돼 거대한 마시멜로우를 연상케 하는 곤포 사일리지는 가을에 벼를 추수하고 남은 볏짚이나 건초 등의 농작물을 압축하고 발효시켜 만든 숙성 사료를 말한다.

 

곤포 사일리지는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사용하고 난 후 포장재 처리에 골머리를 앓게 했다. 한해 버려지는 양도 상당하다.

 

과자봉지 등 비닐류가 재활용 품목으로 지정된 지 한참이 지났지만 곤포 사일리지 포장재는 국내에서는 활용방법을 찾기 어려워 폐기물 자원화센터는 물론 고물상조차도 외면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일부 농가에서는 자체적으로 소각하는 등의 방식으로 처리하면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정삼차 조합장 역시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축산인이기에 곤포 사일리지 포장재 처리는 고민의 대상이 됐다.

 

이에 어떻게 하면 곤포 사일리지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했고, 영농·축산·임업 폐자원을 수집 활용하는 업체인 ‘ECO-ESG’와 지난해 6월 손을 잡았다.

 

지난해 6월 ECO-ESG(대표 조세훈)와 '축산농가 폐자원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곤포 사일리지 포장재를 ECO-ESG에 판매키로 한 것이다.

 

▲ 지난해 6월 이뤄진 화순축협과 ECO-ESG의 축산농가 폐자원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ECO-ESG는 화순축협과 함께 축산농가에서 사용한 곤포사일리지 포장재를 1톤당 30만원 가량에 수거해 중국으로 수출한다. 중국으로 간 포장재는 펠릿으로 가공·판매된다.

 

골칫덩어리 축산 폐기물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고민도 해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정삼차 조합장은 전남도내 다른 축협들도 ECO-ESG와 연결시켜 버려지고 있던 곤포 사일리지 포장재를 판매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줬고,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는 조합원들의 눈높이에서 조합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정삼차 조합장과 박종균 상임이사를 비롯한 화순축협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정삼차 조합장은 "ECO-ESG와의 협약을 통해 골칫덩이인 곤포 사일리지 포장재가 조합원들의 소득으로 연결돼 뿌듯하고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고충해결과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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