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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다같이 밥 먹고 싶어요”

바람(HOPE)호스피스 지원센터 ‘마지막 소원성취’ 프로그램 운영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4/05/11 [10:27]

 


“가족들과 같이 집에서 밥 한끼 먹고 싶어요.”

 

가족과의 추억의 가득한 집에서 모든 가족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밥 한끼 먹는 일은 쉬우면서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말기암 선고를 받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바람(HOPE) 호스피스 지원센터(센터장 임영창 목사, 이하 바람센터)는 지난 9일 윤윤진(52)씨를 위해 ‘마지막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윤씨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후 화순 전남제일요양병원(병원장 지승규) 호스피스 병동에서 투병 중이다.

 

이날 윤씨는 바람센터의 지원을 받아 화순에서 자택인 광주광역시로 응급의료장비를 갖춘 차량으로 이동해 남편과 아들, 딸 등 가족과 함께 하며 휴식을 취하면서 늦은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자녀들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엄마를 인형을 흔들며 환영했고, 윤씨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피어났다.

 

엄마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족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윤씨의 얼굴에는 기쁨과 평안함, 행복감이 묻어났다.

 

 

윤씨는 가족들과의 시간을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온 후 임영창 센터장에게 환한 얼굴로 고마움을 전했다.

 

윤씨의 가족들도 “바람 호스피스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엄마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버이날에 큰 선물을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임영창 센터장은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행복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윤윤진씨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소원성취 프로그램에는 임영창 센터장과 윤씨의 담당의사인 김강재 전남제일병원 원장,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했다.

 

바람 호스피스 지원센터는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을 통해 죽음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 2019년 1월 설립된 바람(HOPE) 의료복지회가 운영한다.

 

‘마지막 소원 성취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되며 누리집(http://www.hopehsc.co.kr)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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