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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는 탁월한 보편성 가진 숨겨진 보석“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적 가치 규명을 위한 학술대회
다양한 특수성·탁월한 보편성으로 등재 가치 충분 한목소리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4/06/03 [07:46]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규명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31일 화순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지)한국문화유산보존연구원 주최로 열린 학술대회는 운주사의 특징과 가치, 운주사를 등재시키려는 세계불교유산의 방향성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허권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오호석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학예연구사, 이경화, 이숙희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허권 전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세계불교유산의 이해 및 운주사지 유산가치’ 주제발표를 통해 “운주사지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산이 위치한 지역공동체와의 밀접한 연관성과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주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해서는 “운주사는 아시아 불교국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추상적 조형성과 독특한 군집성, 개방성을 지닌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품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호석 학예사도 ‘운주사 석탑 특징과 가치’ 주제발표를 통해 “운주사는 한국 불교미술사상 유래를 찾기 어려운 문화유산이며, 호남지역 불교문화의 다양한 특수성이 계승된 지역 장인들의 예술적 감각과 소양의 결과물이다”고 강조했다.

 

또 “고려중기 이후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사적으로 불교사적 가치가 매우 높고, 지역성을 넘어 불교미술의 기원지인 간다라와의 연계를 통해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적이다”고 주장했다.

 

이경화 감정위원도 ‘화순 운주사 석불의 세계유산적 가치’ 주제발표에서 “운주사는 불교와 천문, 도교, 풍수지리 등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교류의 결정체다”며 “다양한 문화교류의 흔적을 한 장소에서 동시에 발견할 수 있는 유적은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운주사 석불은 다양한 모듈의 결합방식에 의해 계획적인 변화를 보인다”며 “운주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해야할 숨겨진 보석이자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해야할 탁월한 보편성이 있는 유산이다”고 강조했다.

 


이숙희 감정위원도 “운주사 석불석탑군은 역사적, 학술적 가치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신앙과 문화, 종교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문화유산으로 독창적인 조형성을 갖추고 있다는 잠정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14세기 동아시아에 전개됐던 불교문화의 발전과 전개를 증명하고 있다”며 “고려시대 불상의 독특한 조형성과 불탑의 공간구성체계를 보여준다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집중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경식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을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은 김사덕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수리기술위원, 양필승 전 서울역사박물관 보존과학과장, 임경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학예연구관, 정광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차병갑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한병일 한국문화유산보존연구원 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운주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계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운주사는 화순군 도암면 천태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창건시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라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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