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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불법을 몰랐다? 집행부 향한 쓴소리 봇물

화순군의회 제267회 정례회 폐회...제9대 전반기 마무리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등 심의‧의결

화순우리신문 | 입력 : 2024/06/20 [08:08]

 


화순군의회(의장 하성동)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9대 의회 회기 중 가장 많은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류종옥, 정연지, 조명순 등 초선의원들이 집행부의 예산집행과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기능 무력화 등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내 관심을 끌었다.    

 

▲ 조명순 운영위원장     ©화순우리신문

 
조명순 운영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광역시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광주-화순간 광역철도 구축은 지역 교통 편의성 증진과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우선 과제다”고 강조했다. 

 

▲  류종옥 의원   ©화순우리신문

 

류종옥 의원은 집행부의 경중완급을 고려한 예산투입을 요구했다.

 

류 의원은 “민선 8기 들어 춘란 산업 육성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이렇게 짧은 시기 동안 단일 작목에 이렇게 많은 예산이 투입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많은 군민들이 과연 난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군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먼저다”며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세부 추진사업을 기획하여 경중완급을 따져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연지 총무위원장


정연지 총무위원장은 최근 KBS 언론보도에 나온 동면 국동리 토석채취허가와 관련해 화순군이 과정을 공개하고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연지 위원장은 “10년이 넘는 동안 불법행위로 인해 2천 평이 넘는 산림이 훼손되고 토석이 불법 반출되었는데 군이 이를 몰랐다는 말에 의구심이 든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소음, 분진, 수송차량의 위험으로부터 고통을 받아왔고 한여름에 문도 열어 놓지 못하는 심정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모든 상황을 재조사하여 그 결과를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화순군 업무 제휴와 협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지숙 의원) ▲화순군 실종아동등의 발생예방 및 조기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세현 의원) ▲화순군 출산 장려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류종옥 의원) ▲화순군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정연지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이 심의 의결됐다.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등 17건의 집행부 제출안도 처리했다.

 

오형열 의원과 류영길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결의안’과 ‘채상병 특검법 부결 규탄 및 즉각 수용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하성동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의원님들의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보여주었고,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이며 군민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 바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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