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한우 광주시민 입맛 공략 신호탄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이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화순먹거리 판매의 신호탄을 쐈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광장 토요야시장에 화순군 농특산물온라인쇼핑몰 화순팜의 대표품목인 ‘화순적벽한우’ 판매장이 문을 열었다.

적벽한우 판매장 개설은 화순군과 인접한 광주광역시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화순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려는 화순군과 화순축협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화순군은 지난 2022년 10월 광주광역시와 상생발전협약을 맺은 이후 광주광역시 산하 지방자치단체들과 상생발전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상호발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광주 동구청과 상생발전협약을 맺고 문화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의 협력과제 추진과 함께 화순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먹거리를 충장축제 등 현장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광주 남구청과도 상생발전협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 남구와 화순군은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청춘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광주 남구는 폐철도가 자리한 백운동에 음식문화거리를, 화순군은 화순읍 향청리에 청춘신작로를 조성해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활력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백운광장 토요야시장 화순적벽한우 판매장은 지난 3일 처음 문을 열었다. 이날 판매장에서는 농가 직거래를 통해 화순적벽한우가 시중가격보다 최대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상당수 방문객들은 적벽한우의 선홍빛 신선함과 저렴한 가격에 주저하지 않고 주머니를 열었다.

화순축협은 적벽한우를 시작으로 화순팜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먹거리를 백운광장 판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화순군과 지역농축협이 책임지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온 구복규 화순군수의 약속과도 무관치 않다. 

정삼차 화순축협장은 "많은 분들이 화순적벽한우를 찾아주셨다"며 "매주 백운광장 토요야시장에 참여해 화순의 맛을 알리며 농가소득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백운광장 토요야시장은 광주 남구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킬러 콘텐츠로 백운광장 스트리트푸드존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공연, 문화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