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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합창경연은 전라남도가 전남지역 합창문화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한 전국 규모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 37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사전심사를 거쳐 청소년부 6개 팀과 일반부 10개 팀 등 총 1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참가팀들의 실력이 뛰어나 경연 내내 감동과 감격의 시간이었고, 한국합창음악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다시한번 실감했다"고 강평했다.
대회 결과 일반부는 경기도 분당구여성 합창단이 차지하면서 전남도지사상과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서울 노원구립여성합창단, 금상은 서울 서초바우뫼여성합창단, 은상은 서울 영동중앙교회 아가도스 싱어즈가 수상했다.
화순여미합창단도 조해주 단장의 지휘로 ‘모란이 피기까지는’과 ‘고향의 봄’을 통해 남녀 단원들의 음색이 어우러진 하모니를 선보이며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경남 신창여자중학교합창단, 금상은 인천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은상은 전남 목포 덕인중학교 보이스콰이어가 수상했다.
그 외 참가팀에도 장려상이 주어졌다.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도민 누구나 관람하도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합창단의 경연과 제1회 대회 대상을 수상한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과 쇼인어스, 전남동부극동방송 여성합창단, 조아콰이어의 초청공연을 관람하며 합창의 하모니를 즐겼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남도 전국 합창경연페스티벌은 경쟁의 무대만이 아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합창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감상 기회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도 전남음협회장도 “노래는 잘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합창은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노랫소리를 다른 누구와 함께 하는 것이다”며 “남도전국합창경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합창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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