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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최근 새단장을 마친 남산공원 개장을 축하하고, 한해 동안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지역예술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화순지회(회장 장여환, 이하 화순예총)가 주관한 음악회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예술의 향연을 즐겼다.
화순예총 장여환 회장과 양동률 화순문인협회장, 박미정 화순국악협회장, 윤흥만 화순연예예술인협회장, 임낙진 화순음악협회장, 김규종 화순사진작가협회장, 김경호 화술미술협회장과 회원들도 참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와 오형열 화순군의장, 최영만 한반도물사랑총연합회 총재,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남산음악회는 ’도련님‘의 가수 문연주, ’수만리 사랑가‘와 ’너릿재‘를 통해 화순을 알리고 있는 전비주와 고대표를 비롯해 김현, 전금복, 양현, 박하얀, 황훈, 다빈, 서우정, 명진아, 전진아 등이 공연을 펼쳤다.
국악가수 신성자와 바리토너 윤형도 출연해 ’가시버시 사랑‘, ‘난감하네’, 영화 대부의 주제곡 ‘Palra Piu Piano’, ‘친구여’ 등을 부르며 국악과 성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관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화순에서 생산된 쌀과 화장지 등 생활용품이 선물로 주어졌다.
예술인의 날 행사를 통해 활발한 창작활동과 문화예술공연으로 예총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화순예총 회원들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이날 류경(연예예술인협회)·김민영(음악협회) 회원이 한국예총회장상, 심재필(연예예술인협회)·최영문(미술협회) 회원이 전남예총회장상, 김상국(국악협회)·홍애란(음악협회) 회원이 화순예총회장상을 받았다.
구판순(문인협회)·원성준(사진작가협회) 회원은 국회의원상, 임영모(사진작가협회)·박태수(미술협회) 회원은 화순군수상, 박덕은(문인협회)·김희숙(국악협회) 회원은 화순군의회의장상을 받았다.
구볶규 군수는 축사를 통해 “빛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남산공원에서 첫 행사로 화순예총의 남산음악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며 더 풍요롭고 행복한 ‘문화도시 화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열 의장도 “지금은 문화예술을 먹고 사는 시대이다”며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화순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예총은 화순예술인의 날을 기념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갤러리에서 회원초대전을 연다.
회원초대전은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화순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 70여점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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