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로 가을을 노래해요”

화순 하모니카동아리 ‘오감메아리-하모니(회장 진정채, 이하 하모니)’가 음악 봉사를 통해 하모니카의 매력을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모니카는 쉽고 간단하게 익힐 수 있는 악기이기는 하지만 박자에 맞춰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연주가 이뤄져 그리 만만하지 않은 악기로 꼽힌다.

하모니는 지난 13일 화순광덕문화광장에서 열린 화순예총 달빛음악회에 참여해 ‘토요일밤에’와 ‘유정천리’를 연주하며 하모니카 선율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이양면 소리실 마을에서 열린 화순미술협회의 ‘찾아가는 미술관 사랑방 속으로’에 함께 해 가을의 정취를 선물했다.

지난 8일에는 화순 김삿갓공원과 연둔리숲정이, 천연기념물인 이서면 야사리 은행나무와 도지정기념물인 느티나무 등으로 떠난 문화답사에서 버스킹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오감메아리-하모니는 화순예총아카데미 하모니카반 수강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실천을 위해 지난 2019년 5월 만든 동아리로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