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노인복지센터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

(사)화순노인복지센터(원장 강경희, 이하 센터) 제8회 어르신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세상 한마음잔치가 8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열렸다.

어버이날을 맞아 시설이용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강경희 원장, 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센터 이용자 뿐 아니라 관내 다른 사회복지시설을 이용 어르신들도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의 맛있는 점심식사를 위해 광남레미콘(회장 김호두), 우진관광(대표 남상인), 고려변원장례식장(대표 이교철), 화순파프리카쌀국수(대표 임호경), 매일상하목장(대표 오승언), k2(대표 김명석), 운암석재(대표 김병연) 등도 물품을 후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강경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순에 거주하는 모든 어르신들을 어버이처럼 여기고 섬기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국회의원도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오늘 하루는 마음의 흉금을 털고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경희 원장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신정훈 의원은 “강경희 원장은 20여년간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하며 봉사와 섬김을 실천해 왔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퓨전 장구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화순복지센터에서 준비한 음식을 대접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오명하 간호조무사와 한인숙 요양보호사가 어르신들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돌보며 헌신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직원 표창을 받았다.

사회복지법인 화순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4년 10월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으로 노인복지사업을 시작한 후 노인복지센터와 요양원을 운영하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순군으로부터 노인돌봄맞춤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화순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시설로 자리 잡았다.

▲ 강경희 사회복지법인 화순노인복지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