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도곡면민의 날 및 제25회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19일 화순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열렸다.
도곡면 청년회(회장 김창호)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수진 도곡면장, 차주성 번영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 류기준 전남도의원, 하성동 화순군의장과 김석봉 부의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도곡면민들로 구성된 고인돌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도곡 고인돌밴드와 난타장구, 도곡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댄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오찬, 면민화합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사랑의 네비게이션’의 정소라, 윤이, 손빈 등 초대가수와 파워장구, 이카루스의 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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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시계방향)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화순군수, 남삼차 도곡면노인회장, 하성동 화순군의장과 경품 당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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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화합행사는 노래맞추기, 오자미(컬링) 던지기 등의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추첨을 통해 대형 냉동고 등 푸짐한 선물도 주어졌다.
도곡면 청년회 아카이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기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효자효부 등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이날 신덕2리 출신 출향인 김덕수씨가 면민의 상, 덕곡1리 박영휘씨가 효자상, 천암2리 문정숙씨가 효부상을 받았다. 임종순(100세)와 김영모(92세)씨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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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시계방향) 김수진 도곡면장, 구복규 화순군수, 차주성 도곡면번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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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성 번영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도곡면민이 단결되는 모습을 대내외에 알려 도곡면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며 “보고싶고, 머물고 싶은 도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신나는 소리에 맞춰 신명나는 흥을 느끼길 바란다”며 올해 처음 열리는 도곡농특산물대축제에도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구복규 군수도 "도곡은 가장 살기좋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며 도곡면을 더욱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곡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고인돌봄꽃축제와 관련해서도 “올해 가을축제부터는 입장료를 받아 지역에 돈을 쓰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는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화순 도곡면과 춘양면 일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열린다.
제1회 도곡면 농특산물대축제는 축제 첫 주말인 20일과 21일 화순세계거석테마파크 옆 선사체험장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