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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탁 사절...편한자리 찾으려면 집으로”: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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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탁 사절...편한자리 찾으려면 집으로”

구복규 군수, 화순군 기간제근로자 채용 관련 인사청탁에 쓴소리
정규직 760명·계약직 600명 기형적 인력구조 개선...공무직 감축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3/01/17 [09:23]


구복규 화순군수가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와 관련한 인사 청탁에 대해 ‘절대불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공무직근로자 수를 줄이겠다”며 인력구조 개선도 선언했다.

 

이는 현재 화순군의 기간제근로자 180명 채용이 진행되면서 이와 관련된 인사청탁에 대한 입장표명으로 풀이된다.

 

구 군수는 16일 오후 진행된 도암면민과의 신년대담에서 “인사는 공정해야 한다”며 “ ‘우리 딸이 놀고 있으니 채용해 달라’는 등의 인사청탁이 많이 들어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청탁을 받고 채용할 거면 공개모집을 왜 하느냐”며 “똑같은 군민인데 누구만 해줄 수는 없다. 인사청탁 요구에 ‘알았다’고 답하지만 이는 ‘못해준다’는 의미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오전 진행된 춘양면민과의 신년대담에서도 취임 후 단행한 공무직 인사를 성과로 꼽으며 “군수는 공정해야 한다”며 “인사청탁은 못 들어준다”고 밝혔다.

 

편한 근무지 배치를 요구하는 청탁과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구복규 군수는 “편한 곳에서 근무시켜 달라는 청탁도 거절하고 있다”며 “편한곳을 찾으려면 집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우회적으로 근무지청탁을 하려면 사표를 쓰라고 일침을 놨다.

 

구복규 군수는 지난 11일 사평면민과의 신년대담에서도 공무직(무기계약직) 수를 줄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당시 구 군수는 “화순군 1300여명 직원 중 정규직 공무원이 760명, 공무직(무기계약직)과 기간제(1년 단위 계약직) 근로자가 600명이다. 이게 맞다고 생각하느냐”며 기형적인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또 총액인건비제도를 언급하며 “총액인건비는 조직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직원 수를 정해놓고, 총액인건비 한도 내에서 인력을 운용하라는 것이다”며 “정원은 정해져 있지만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무직의 수를 줄이려고 한다”며 “공무직과 기간제의 수가 많으면 인사청탁이 많이 들어온다, 인사청탁은 들어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고인물은 썩을 수밖에 없다”며 “취임 후 그동안 한번도 하지 못했던 공무직 전보인사를 단행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무직근로자와 관련 화순군청 내부에서는 '뒷배(?)로 채용돼 뒷배(?)를 믿고 실과장들의 지시도 듣지 않는다는 등의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역대 군수들이 해내지 못했던 공무직 인사를 행정혁신의 대표적 사례 중의 하나로 꼽는 구복규 군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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