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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오치국 이사장, 이병규 당선인, 이병규당선인 배우자 나정주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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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59) 화순이태리안경점 대표가 제14대 화순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병규 당선인은 안찬순 후보를 35표 차이로 누르고 접전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새마을금고 본점과 지점에서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6,743명 중 3,41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병규 후보는 893표(26.11%), 안찬순 후보는 858표(25.09%), 유명기 후보는 793표(23.19%), 정철진 후보는 601표(17.57%), 박경만 후보는 261표(7.63%)를 득표했다. 무효는 13표이다.
1위 이병규 후보와 2위 안찬순 후보의 표 차이는 35표, 2위 안찬수 후보와 3위 유명기 후보의 표 차이는 65표에 불과하다.
이병규 당선인은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마을금고 이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화순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마을금고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박경만, 안찬순, 유명기, 정철진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병규 당선인은 광주 송원고, 고구려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화순읍주민자치위원, 화순청년회의소 내무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화순군탁구협회장, 화순읍번영회 사무처장, (재)화순 송원고·여고 동문회장, 충의공 선양회 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화순군지부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화순새마을금고 본점 회의실에서 진행된 개표는 각 후보 진영에서 선임한 투표참관인과 화순새마을금고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화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조합원 직접투표로 치러진 첫 선거이다. 지난 선거까지는 대의원 간접선거로 치러졌다.
이병규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2년이다. 지난 2021년 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선제 도입과 선거관리위원회 의무위탁 등을 골자로 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오는 2025년 전국동시선거가 치러지면서 2년 후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