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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의 피·땀·눈물 키즈라라...반드시 성공”: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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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의 피·땀·눈물 키즈라라...반드시 성공”

키즈라라, 11월 11일 오픈...다양한 이벤트 기대
문팔갑 대표 “화순 대표 랜드마크 만들겠다” 포부
도곡온천관광단지 자리...30여개 차별화된 직업체험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2/10/17 [09:05]


“키즈라라는 탄광에서 묵묵히 일하며 화순경제를 이끌었던 광부들의 피와 땀, 눈물로 만들어졌습니다. 반드시 성공시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화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문팔갑 전 화순군의회 의장이 키즈라라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았다. 지난달 26일자로 대표이사에 취임한 문 대표는 광부들의 아픔과 지역사정을 잘 아는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힌다.

 

문 대표는 화순출신인데다 부친이 광업소를 운영했고, 그 역시 광업소 소장으로 일하며 광업소가 문을 닫는 과정과 문을 닫은 후 지역이 쇠락하는 모습을 온몸으로 지켜봤기에 누구보다 키즈라라가 갖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

 

 

▲11월 11일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개장

 

키즈라라의 주력사업인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가 오는 11월 11일 문을 연다. 폐광지역인 화순군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설립된지 11년만이다. 테마파크는 당초 2021년 5월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히면서 개장이 미뤄졌다.

 

강원랜드와 광해관리공단, 화순군 등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공공기관의 성격을 띤 기업이기에 시설이 문을 닫고 있는 기간에도 인건비를 지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광부들의 희생으로 설립된 기관이기에 예산을 헛되이 사용할 수 없었다.

 

키즈라라는 강원랜드와 광해관리공단, 화순군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됐다. 투입한 자본금만 655억원, 지역사회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대표이사가 바뀔 때마다 사업아이템이 바뀌면서 제대로 된 사업을 하지 못하고 매년 수억원의 운영비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 키즈라라 어린이테마파크 직업체험관

 

▲소방관·유튜버·방송기자·특수부대 체험까지

 

키즈라라의 사업아이템은 당초 휴양형연수원에서 발효목적형테마파크,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로 바뀌었다.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는 교육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진로교육과 맞물리면서 최적의 안정적인 사업아이템으로 꼽힌다.

 

키즈라라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시대적 흐름에 맞춘 30여개의 직업을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다. 1인 미디어 시대를 겨냥한 유튜버와 방송기자를 비롯해 승무원, 소방관, 과학수사대, 여행플래너, 특수부대 훈련체험도 가능하다.

 

눈으로만 보는 체험이 아니다. 소방차에 올라 싸이렌을 울리며 도로를 달리고, 불을 끈다. 범죄현장에 남겨진 증거를 모으고 범인도 찾아낸다. 미디어센터에서 뉴스를 진행하고, 빵과 치즈를 만들며 온몸으로 내 안에 숨겨진 끼와 재능을 찾는다.

 

▲     ©화순우리신문

 

▲광부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아는 문팔갑 대표

 

문팔갑 대표는 누구보다 광부들의 애환을 잘 아는 인물이다. 문 대표는 한천면에서 호남탄좌 능성탄광을 운영한 부친의 뒤를 이어 능성탄광 소장으로 일하면서 광부들의 애환을 지켜봤다.

 

문 대표는 능성탄광이 문을 닫기 전, 10년간 소장으로 일하며 광부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를 지켜봤고, 퇴근 후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며 그들의 웃음과 눈물을 함께 했다. 진폐증으로 스러져가는 모습도 지켜봐야 했다.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한숨짓는 광부들의 모습은 그에게 미안함으로 남았다. 이는 그가 화순군의회 의원에 도전한 이유 중 하나가 됐다. 문팔갑 대표는 1995년부터 2006년까지 2~4대 화순군의원으로 활동하며 광부들의 고충과 아픔을 대변하는 한편 그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힘을 보탰다.

 

 

 ▲“광부들의 피·땀·눈물 키즈라라…반드시 성공시킬 것”

 

문팔갑 대표는 “키즈라라는 화순지역경제를 견인했던 광부들의 피와 땀이자 눈물이다”고 말한다. 검은 탄가루로 인해 숨쉬기조차 어려운 수십 수백 미터의 컴컴한 굴속으로 들어가 탄을 캔 광부들의 땀이자 희생이며, 진폐증으로 고통 받으며 흘린 눈물의 산물이라는 의미다.

 

문 대표는 “대표이사를 떠나 화순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키즈라라의 성공이 누구보다 절실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키즈라라가 화순은 물론 전남을 대표하는 어린이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운영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다른 어린이직업체험시설과 차별화된 규모와 시설, 프로그램을 갖추고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래떡데이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문을 여는 키즈라라의 성공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 도곡온천관광단지에 자리잡은 키즈라라는 30여개의 어린이 직업체험관과 키즈카페 등을 갖췄다. 32,131㎡ 규모의 잔디광장도 키즈라라의 자랑이다.

 

 ▲ 인기 직업 중 하나인 유튜버 등 1인 방송 체험실

 

 ▲ 소방관이 되어 방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인명구조와 불끄기 체험도 할 수 있다.

 

 ▲ 키즈라라항공의 승무원이 되어 비행을 하며 더 큰 꿈을 꾸게 한다. 

 

 ▲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수자력체험관

 

 ▲ 다양하고 푸짐한 먹거리가 준비된 키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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