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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예술인촌 확대 속도...삶의 터전+문화공간

예술인촌 확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당장의 필요만 충족할 것인지 향후 수요까지 대바할지 고민
작가들의 거주·창작·전시·체험·주민소통···복합문화공간 조성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2/12/01 [07:47]


화순예술인촌을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확대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예술인촌 확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보고회가 30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복규 군수와 박철원 부군수, 군청 실과소장, 용역을 맡은 다우지역개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예술인촌의 역할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9년 12월 개관한 화순예술인촌은 신인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역량있는 예술작가를 육성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예술가와 군민이 소통하는 문화거점 공간이다.

 

하지만 폐교된 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지면서 작가들의 창작실과 전시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체험활동실의 규모가 적어 실질적인 문화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인구밀집지역에서 벗어난데다 차량통행이 드문 구도로변에 자리 잡으면서 주민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따라다녔다.

 

그러나 구복규 군수 취임 후 조광조유배지확대, 추억의 능주 관광자원화, 능주역 복합문화공간조성 등 능주면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문화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요구받았다.

 

화순군은 화순예술인촌의 공간을 확대해 작가들이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거주하며 삶의 터전으로 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화순예술인촌에서 주자묘, 영벽정, 조광조유배지, 정율성생가, 이한열 열사 생가 등으로 연결되는 탐방로을 따라 걷는 능주역사문화도시 뚜벅이 관광의 출발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구복규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화순천 꽃강길을 찾는 관광객들을 화순예술인촌으로 끌어들여 능주역사문화도시 관광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전략적 공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예술인촌 입주 작가들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거주공간 확대와 주민, 관광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제대로 된 전시· 체험 공간 확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를 위해 기존 건물은 작가들의 거주공간으로 국한시키고, 학교 운동장에 창작과 전시, 체험을 비롯해 문화예술세미나 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할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기로 했다.

 

신축건물의 규모와 관련해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당장의 필요에 의한 공간만 확충하기 보다는 갈수록 늘어나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차별되고 특색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내세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규모와 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복규 군수는 “문화예술 관련 사업은 당장의 필요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화순예술인촌이 화순천 꽃강길과 능주역사문화도시, 고인돌 사계절 꽃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힐링의 장소는 물론 화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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