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인돌축제 시동...4월 ‘봄꽃과 함께’

화순군의 새로운 대표축제인 ‘화순 고인돌 사계절 축제’의 신호탄인 ‘봄꽃과 함께 하는 고인돌축제’가 오는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펼쳐진다.

고인돌 사계절 축제는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를 활용한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명소화를 통해  군수가 바뀔 때마다 축제가 바뀌는 화순군의 행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구복규 군수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축제다.

화순군은 축제를 앞두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 8일 고인돌유적지 현장에서 사전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화순군의원을 비롯한 실과소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복규 군수가 사계절 축제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탐방열차 시승식을 하는 등 성공축제를 위해 초석을 다졌다.

화순군은 고인돌유적지 내에 수선화, 튤립 각 3만 주, 구절초 7만 주, 마가렛 18만 7,500주 등을 심는 등 다양한 꽃밭을 만들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도곡면에서 춘양면으로 넘어가는 3km 구간에 탐방열차 2대를 임차해 운행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 ‘2023 봄꽃과 함께하는 고인돌 축제’로 사계절 꽃이 만발한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만들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양한 테마로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는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3km 구간 보검재 계곡을 따라 596기의 고인돌이 밀집분포돼 있으며 2000년 12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