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문에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장, 고용길 화순군산림산업과장, 윤재관 한천면장, 안병택 화순군산림조합장 등이 함께 했다.
산림자원과 의료시설의 연계형 산림치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립 화순 치유의 숲은 한천면 한계리 일원 60ha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액 국비로 총 75억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에는 족욕실과 온열실, 노드워킹트랙을 갖춘 다목적치유실, 지상 1층은 식이치유실과 치유시설, 건강측정실, 다목적 치유실, 지상 2층은 사무실과 대강당이 자리한다.
각 층은 통창을 통해 가시성을 높이고, 주변의 울창한 산림을 바라보며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치유데크를 설치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이 위탁 운영할 국립 화순치유의 숲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양림원은 지난 2021년 자연휴양림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2025년까지 사립 자연휴양림 운영을 위해 숲속의집 8동, 트리하우스 3동, 정원 및 야영시설 등 숙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430m 높이의 야산에 자리한 양림원에는 52만 여본의 수목과 1천여본의 초화류가 심겨져 있다. 봄철, 사평면 초입부에서 바라보이는 굽이굽이 산길의 벚꽃길이 양림원이다.
편백나무와 소나무, 벚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양림원 곳곳에는 유명 조각가의 작품과 장미원, 수국원, 분수대와 분재로 꾸며진 수경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복규 군수는 치유의 숲 경관조성 사업의 원할한 추진과 한천면 마을을 연결하는 숲길 조성, 임도 확충, 산불진화차량 확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은 전체면적의 74%가 산림으로 산림녹화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산림은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도 중요한 만큼 임도개설 등 산림관련 예산 확보에 힘을 써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국립 화순치유의 숲 활성화를 위한 주변 사유림 매입과 숲가꾸기사업 확대를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