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 축제장에서 만나요"

화순군청 기획감사실(실장 임경우) 직원들이 ‘화순고인돌축제’ 홍보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화순군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획감사실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37초 분량의 홍보영상에는 임경우 실장과 안삼섭 홍보팀장 등 기획감사실 직원들이 출연해 오는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봄꽃과 함께 하는 화순고인돌축제'를 알린다.

영상에서 직원들은 서로의 관계와 나이를 묻는 질문에 “화순고인돌축제요”라고 동문서답하며 축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관청바위군 앞에서 축제가 펼쳐지는 화순고인돌유적지로 오라고 손짓하며 춤을 추면서 뒷걸음질치는 임경우 실장과 안삼섭 팀장의 익살스러운 모습도 담겼다.

화순고인돌축제는 돈 되는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남도관광1번지 화순’을 만들고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구복규 화순군수의 야심작이다.

축제의 주제는 꽃이다. 봄에는 유채, 여름에는 장미, 가을에는 국화를 중심으로 70여만평에 달하는 고인돌 유적지 곳곳에서 메밀과 해바라기, 연꽃과 꽃창포, 맥문동과 꽃무릇, 수선화와 구절초, 철쭉 등이 사시사철 꽃을 피운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갈대식물 핑크뮬리와 팜파스 그리스도 관광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구복규 군수는 영상을 제작한 기획감사실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직원들과 함께 고인돌축제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