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주 진보당 화순군의원-나 선거구(도암·도곡·이서·백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6.1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16일 도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맞은편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남기남 진보당 화순군위원장, 백남수 홍은주선거대책본부장과 지지자 등이 함께 했다.
김지숙 화순-가(화순읍) 선거구 군의원후보도 참석해 필승 의지를 전하며 홍은주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홍은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화순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주민들의 대변인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제대로 된 화순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민주당 일색의 군의원들은 화순군정과 관련 각종 보조금 사고, 직원들의 뇌물수수와 성추행 등 비위행위가 발생했음에도 집행부를 향해 한번의 군정질문도 하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또 “집행부에 대한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가 이뤄지려면 의회 내부에서도 의원들간의 견제와 경쟁이 필요하다”며 “민주당 일색의 화순군의회는 구조적으로 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군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공천을 받기 위한 패거리정치를 하고 있다”며 “군민을 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까지 민주당 일색으로 채워지면서 화순군 군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져도, 같은 당원이 수장으로 있는 집행부를 향한 쓴소리가 민주당에 대한 이미지 추락 등 해당행위로 비쳐질까 우려해 입을 닫는 현실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홍은주 후보는 “의회가 제 기능을 못하면 지방자치는 후퇴할 수 밖에 없다"며 "홍은주가 의회를 의회답게 만들어 잃어버린 감시·견제 기능을 복구하고,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짓는 농민후보로서 농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심하며 농사에 전념하고, 고생한 만큼의 대가를 받으며 더불어 함께 사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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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승을 다짐하는 김지숙(왼쪽, 여) 후보와 홍은주 후보(오른쪽, 남) © 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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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거수기 NO! 제대로 일할 준비된 후보 홍은주!
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홍은주 후보가 화순을 위해 제대로 일할 준비가 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남수 본부장은 “민주당 일색으로 채워져 지난 4년간 하는 일 없이 집행부의 거수기 노릇만 한 화순군의회는 우리에게 필요가 없다”며 “홍은주 후보가 6.1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군의원은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나 갈등이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회피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화순군의회는 그렇지 못했다”며 “주민 편에서 제대로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홍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남기남 위원장도 “진보당은 지난해 9월 홍은주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확정하고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어 “홍 후보는 농민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에서 20년 넘게 농민을 위해 일해 왔고, 앞으로도 농민들을 위해 일할 진짜배기 농민후보다”며 “당에서도 홍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홍은주 후보는 공약으로 견제와 경쟁을 통한 의회 기능 회복, 농민수당 2배 인상, 반값 농자재 공급, 무분별한 농어촌파괴 중단, 에너지 자립 및 공영화,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순환농업 실현,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 공공돌봄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질적 향상 등을 제시했다.
